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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9 03:40
침팬치가 동물원 원장을 공격하는 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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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를 주지 마십시오“라고 동물원 철조망에 적혀 있는 경고표지판을 따르는 데는 동물원 원장도 예외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 지시를 따르지 않은 베를린 동물원 원장인 베른하르트 블라츠키에비츠(Bernhard Blaszkiewitz)가 철조망 너머로 침팬지인 페드로(Pedro)에게 먹을 것을 건네주려다가, 침팬치가 손가락을 깨무는 바람에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포커스 지가 보도하였다. 베를린 동물원 대변인은 지난 월요일 이러한 사실을 확인해 주었는데, 블라츠키에비츠 원장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그 곳에서 검지손가락을 꿰매야 했다고 한다. 침팬치 페드로는 자신에게 주려던 것이 먹을 것이 아니라고 오해하여, 원장의 오른쪽 검지를 깨물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베를린 동물원의 대변인은 블라츠키에비츠 원장이 주의깊지 못한 행동을 하였음을 인정하였다고 하는데, 침팬치의 잠재적 공격성은 동물사육사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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