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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6 02:15
베를린 테겔공항의 새로운 수수료부과 방침에 반대하여 택시운전사들 집단행동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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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자들에 대한 베를린 테겔 공항의 새로운 수수료 부과 방침에 반대하여 지난 6월 15일 월요일에 베를린의 택시운전자들이 다양한 방식의 집단행동에 나섰다고 벨트 지가 보도하였다. 택시운전자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90여분간 테겔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고자 하는 손님들을 태우지 않는 방식의 집단행동을 한 것을 비롯하여, 오후에는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 약 2000여명의 택시운전자들이 모인 항의집회도 열렸다고 한다. 하지만 경찰에 따르면, 사전에 고지된 것과 같은 격렬한 방식의 집단행동은 성공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테겔공항으로 가는 도로를 택시로 차단하려고 했던 계획은 약 100명 정도의 택시운전자들만이 참여하여 실패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택시운전자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비행기의 이착륙과 관련한 이상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 테겔 공항 측은 공항에 출입하는 모든 택시들에게 출입시마다 매번 50센트의 수수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이 수수료는 결국 택시 탑승 승객들에게 다시 부담이 전가될 상황이라고 한다. 지금까지는 테겔 공항에 출입하는 택시들은 연간 70유로의 수수료를 한꺼번에 공항 측에 납부해왔다고 한다. 또한 테겔 공항 측은 새로운 방식의 수수료 부과 외에도 택시 운전사에게 일정한 자격요건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하는데, 예를 들어 쾌적하고 깨끗한 택시 내부의 유지 및 영어회화에 대한 기초적 지식보유와 같은 요건들을 검토 중에 있다고 한다. (사진 -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 모인 2000여대의 택시들, ddp 전제)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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