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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4 23:38
독일 경기, 민간소비가 최후 버팀목으로 작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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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민간소비는 실업률 증가에도 아직 타격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지만, 수출부진으로 4/4분기인 10월부터가 문제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연방 노동청 집계 결과, 2009년 6월 독일 실업률은 8.2%로 전월대비 0.1% 증가했다. 독일 내 주요 경제연구소 전망치에 따르면, 2009년 독일 실업률이 8.6%, 2010년에는 10.8%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27일 자 독일 소비시장조사기관인 GfK 발표에 따르면, 실업률 증가에도 아직 독일 민간소비에는 타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GDP는 2008년 대비 올 무려 6% 인하될 것으로 예상되나 이 중 민간소비가 GDP의 약 60%를 차지, 독일 경기의 최후 버팀목으로 작용하고 있다. Financial Times 지 등을 인용한 함부르크KBC에 따르면 저유가, 2008년 이뤄진 임금인상, 경기침체로 인한 대형마트 간 가격인하 경쟁으로 주요 생필품 가격인하, 연초 인상된 자녀수당(Kindergeld), 7월 1일 부터 약 2,000만명의 연금 수급권에 대한 연금 인상이 실질 민간소비 능력 증가로 이어진 데서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8년 11월부터 독일 기업 내 확산되는 비정규직·파트타임 고용구조가 실업률 증가의 완충제 역할을 하고 있다. 독일의 수출부진이 고용여건 악화로 이어져 민간소비 둔화, 내수부진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4/4분기부터는 최후 버팀목인 민간소비마저 약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함부르크경제연구소(HWWI)에 따르면, 미국 및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동구권시장의 구매력 악화가 독일의 수출 악화로 이어져 2009년 독일 수출액은 전년대비 무려 11.5%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웅기자 eurojournal06@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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