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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5 01:51
독일 회사원들 절반 가까이가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돼(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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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하는 독일인들 중 절반 가까이가 피로를 회복할 수 있는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의료보험사 DAK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직장생활을 하는 독일인들 중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약 2천만명이 수면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특히 이들 중 약 4백만명은 일주일에 3일 이상을 잘 자지 못하고 자주 깨거나 오랫동안 잠들지 못하고 누워있기 때문에 늘 피곤한 상태라고 한다. 베를린의 수면의학전문가 잉고 피에체(Ingo Fietze)는 “일반 시민들뿐만 아니라 의사들도 이 문제에 대해 너무 간과하고 있는 측면이 있다”고 밝히면서, 수면장애가 가져오는 건강상의 문제점들을 언급하였는데, 그는 “만성적으로 하루에 6시간 이하의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은 기대수명이 짧아진다”고 경고하였다. 또한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심혈관계 질환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활동력이 저하되고 매우 빈번하게 잔병치레를 하게 된다고 한다. 한편 연구결과에 따르면 수면 장애의 원인들 중에서는 직업상의 스트레스와 가족 내에서의 부담감이 약 4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원인들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또한 경제위기와 연관성이 있는 요인들도 수면장애의 원인으로 조사되었는데, 교대근무와 야간근무가 약 20%를 차지하는 수면장애의 원인으로 꼽혔다고 한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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