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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0 12:22
폭스바겐, 직원해고방지협약 2014년까지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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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구 서독지역의 공장에서 일하는 9만명 이상의 직원들에 대한 해고방지협약의 기간을 2014년까지로 연장하는 것에 금속연맹노동조합과 합의하였다고 노르트 도이체 룬트풍크가 보도하였다. 해고방지협약의 대상이 되는 직원들은 구 서독지역에 위치한 6곳의 생산공장과 브라운슈바익(Braunschweig)에 위치한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 주식회사의 직원들이라고 한다. 한편 구 동독지역인 작센 주에 위치한 쯔빅카우(Zwickau), 캠니츠(Chemnitz), 드레스덴(Dresden)의 약 7900명의 직원들에 대한 동일한 내용의 해고방지협약 기간연장은 오는 3월 8일 전까지 체결될 전망이라고 한다. 폭스바겐은 이와 아울러 비생산부서 – 기술개발, 영업 및 행정부서 – 에서의 생산성 향상을 보다 더 강도높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폭스바겐은 이러한 부서의 생산성을 매년 10% 이상씩 높일 계획이라고 한다. 2006년에 체결되었던 이 해고방지협약은 기업의 효율성과 일자리 안정 사이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으로 평가되어왔는데, 폭스바겐의 인사관리이사인 호르스트 노이만(Horst Neumann)은 이번 해고방지협약의 기간연장은 폭스바겐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고 한다. 이번 폭스바겐의 해고방지협약에 대해서는 정치권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데, 폭스바겐-감독위원회 위원인 기민당(CDU) 소속의 크리스티안 불프(Christian Wullf)는 “경제적으로 요청되는 것이 많은 최근의 상황에서 나온 매우 중요한 결정”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고 한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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