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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6 13:59
겨울철 폭설로 훼손된 도로의 수리비용, 23억 유로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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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구 자치단체들이 이번 겨울에 훼손된 도로의 수리를 위해 지출해야할 비용이 수십억 유로에 달할 것이라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이번 겨울에 수리가 필요할 정도로 훼손된 도로는 독일 전체 도로의 총 40%에 달하는데, 이를 모두 수리하려면 약 23억 유로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한다. 도로 수리비용은 모두 자치단체의 부담인데, 독일의 자치단체들은 올 겨울 제설제 구입을 위한 지출비용의 증가와 앞으로의 도로 수리비용으로 인해 재정적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되었다고 한다. 올 겨울에는 평년에 비해 제설제 사용량이 2배에서 최대 3배까지 증가하였으며, 1월 중순부터 2월 중순까지의 제설제 생산업체들의 하루 평균 생산량이 5만 톤까지 증가하였다고 한다. 제설제의 가격은 1톤당 61유로 정도인데, 올 겨울 동안 자치단체들이 부담한 제설제 비용의 총 금액은 약 2억 유로에 달한다고 한다. 하지만 제설제 비용과 도로수리비용 외에도 자치단체들이 부담해야할 비용이 더 있는데, 대표적인 것들로는 혹한과 폭설로 인해 발생한 에너지비용의 상승과 각종 관공서의 파손수리비용 및 소방대원들과 응급환자 수송대원들에 대한 비용지출 역시 크게 증가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비용들까지 모두 합하며, 올 겨울의 혹한과 폭설로 인해 자치단체들이 부담해야할 총 비용은 최대 35억 유로에 육박할 것이라고 한다. (사진 - dpa 전제)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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