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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9 12:45
극우정당 NPD, 정당재정의 절반 정도를 국가보조금을 통해 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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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정당 NPD가 당의 재정 중 약 절반 가까이를 국가 보조금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이러한 점은 연방의회가 발간한 정당재정보고서를 통해 드러났는데,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도에 NPD가 국가로부터 받은 재정보조금은 약 149만 유로였으며, 이러한 액수는 전체 정당수입의 48.1%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한다. 한편 2007년도에 NPD가 세금으로부터 충당한 재정 비율은 36.2%였다고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NPD의 전체 자산은 약 330만 유로이며,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베를린에 위치한 정당본부로서 자산가격은 50만 유로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NPD는 채무의 합계가 2백만 유로를 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고 한다. 한편 NPD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정당재정보고서를 허위작성한 것이 드러나 연방의회로부터 250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었는데, 베를린 행정법원의 판결을 통해 현재 127만 유로까지 벌금이 줄어든 상태라고 한다. 이에 관한 사항은 현재 베를린-브란덴부르크 고등행정법원에서 계속 재판이 진행 중인데, 만약 1백만 유로가 넘는 벌금이 확정될 경우 NPD의 자산 상태에 비추어볼 때 파산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한편 NPD 외에도 우파적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다른 정당들에서도 국가 보조금이 정당 재정마련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공화주의자들(Republikaner)은 2008년도에 국가로부터 약 130만 유로의 보조금을 받아 전체 정당재정의 약 35%를 충당하였으며, 독일민족연합(Deutsche Volksunion)은 22만 7천유로의 보조금을 받아 전체 정당재정의 약 33%를 충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사진 - dpa 전제)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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