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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8 14:36
모바일 인터넷 데이터 이용량 급격하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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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인터넷 접속 및 이메일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독일인들의 숫자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연방 네트워크청에 2009년 등록된 휴대폰 기기는 총 1억 830만대였는데, 그 중 2600만대가 빠른 데이터전송이 가능한 UMTS 기기였다고 한다. 휴대폰을 이용한 2009년도 총 데이터 전송양은 3350만 기가바이트였으며 이는 2008년에 비해서는 3배 증가한 것이고 2007년에 비해서는 무려 10배나 증가한 것이라고 한다. 연방 네트워크청은 이러한 급격한 증가세의 원인을 무엇보다도 모바일 데이터 이용가격의 하락에서 찾고 있는데, 정액요금제의 도입으로 인해 대용량 데이터의 전송과 수신이 크게 증가할 수 있었다고 한다. 1메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한 이용료는 2007년도에 평균적으로 40센트였던 반면, 2009년도에는 10센트 이하로 떨어졌다고 한다. 연방 네트워크청장인 마티아스 쿠어트(Matthias Kurth)는 „모바일 인터넷 상에서 데이터의 폭발적인 증가가 관찰된다“라고 말하면서 내년에도 휴대폰을 이용한 데이터 전송양이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았다고 한다. 이에 따라 쿠어트 청장은 „이에 상응하는 인프라구조의 구축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는 점을 밝혔다고 한다. 또한 쿠어트 청장은 오늘 4월에 신규 휴대폰 주파수의 입찰을 실시할 것이며, 이것이 이 분야의 추가적인 성장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현재의 계획에 따르면 입찰은 4월 12일에 연방 네트워크청 건물에서 개최될 것이며, 최종 낙찰까지는 몇 주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한다. (사진 - reuters 전제)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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