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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30 17:27
4월달 실업자 숫자 큰 폭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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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4월달 실업자 숫자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타게스샤우에 따르면 이는 독일의 경기회복 속도가 그만큼 빠르다는 것을 의미하며, 또한 그리스와 포르투칼과 같은 다수의 유럽연합국가들이 금융위기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독일 기업들이 용기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한다. 연방 고용청의 집계에 따르면 4월달 실업자 숫자는 전달에 비해 162,000명 감소한 340만명을 기록하였다고 한다. 이는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서는 약 178,000명이 감소한 것이라고 한다. 올해 4월달의 실업율은 3월에 비해 0.4% 떨어진 8.1%를 기록하였으며, 참고로 전년도 같은 달의 실업율은 8.6%였다고 한다. 연방 고용청장인 프랑크-위르겐 바이제(Frank-Jürgen Weise)는 이에 대해 „4월달의 노동시장이 예상하지 못했던 강력한 회복세를 보여주었다“라고 평가하면서, „노동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였다는 점을 강조하였다고 한다. 특히 구인이 많았던 분야로는 요식업계와 소매업 및 보건관련 직종이었다고 하는데, 바이제 청장은 이들 업계에서의 구인 증가는 노동시장이 불확실한 경제적 상황의 영향력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바이제 청장은 동시에 지나친 낙관을 경계할 것을 주문했다고 한다. 연방 노동부장관인 우어줄라 폰 데어 레이엔(Ursula von der Leyen) 역시 바이제 청장과 비슷한 견해를 밝혔는데, 폰 데어 레이엔 장관은 „노동시장의 회복은 훌륭한 상태이지만 우리는 아직 정상에 도달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지나친 낙관을 경계하였다고 한다. 그녀는 또한 „세계경제의 상황이 여전히 불명확한 상태에서 독일의 노동시장은 거대한 파도 속의 바위와 같다“고도 말했다고 한다. (사진 - Tagesschau 전제)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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