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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31 14:11
젊은 층 흡연율 점점 하락하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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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젊은 층 흡연율이 점점 하락하고 있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연방 통계청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2009년도에 15세부터 19세까지의 청소년 중 여성의 경우에는 85%, 남성의 경우에는 80%가 흡연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러한 비흡연자 수치는 4년 전보다 6-7% 정도 늘어난 것이라고 한다. 한편 20세부터 24세까지의 젊은 층 역시 2009년도에 여성의 경우에는 약 3분의 2가 그리고 남성의 경우에는 약 60%가 비흡연자인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러한 수치는 전년도인 2008년에 비해 각각 3%, 5% 증가한 것이라고 한다. 반면 전체 독일인 중 비흡연자의 비율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한다. 2005년과 비교해볼 때 2009년도 전체 비흡연자 비율은 1% 증가한 74%를 기록하였다고 한다. 성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전체 여성의 79%, 전체 남성의 70%가 비흡연자였다고 한다. 또한 과거에 흡연을 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의 비율 역시 남성이 압도적으로 높았는데, 과거 흡연을 했으나 현재는 금연을 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은 남성이 45%, 여성이 20%라고 한다. 연방 통계청은 이번 집계결과를 발표하면서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및 사망 건수 역시 함께 공개하였는데, 2008년에 독일에서 흡연으로 야기된 암 투병 중 사망한 사람의 숫자가 43,000명을 넘었다고 한다. 이 중 약 30,700명이 남성이었으며, 여성의 숫자는 약 13,000명이었다고 한다. 한편 지난 20년 동안의 흡연과 관련한 암 질환자 숫자, 즉 폐암이나 기관지암 발병숫자는 여성들에게서 크게 증가하였는데, 1998년에는 여성 10만 명당 15.8명이 이러한 암으로 사망한 것에 반해 2008년에는 여성 10만 명당 무려 31.2명이 이러한 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한다. 한편 여성의 경우 임산부들의 흡연이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 약 13%의 여성들이 임신초기에 담배를 피웠으며, 그 중 4분의 1 정도만이 임신 기간 중 금연을 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사진 - dpa 전제)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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