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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8 22:55
독일 대학, 이슬람 학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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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빙엔, 뮌스터 및 오스나브뤽 대학 등에서 독일에서는 처음으로 이슬람학과가 설치된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연방 교육부장관인 아네테 샤반(Annette Schavan)은 이러한 결정을 전하면서, 뮌스터와 오스나브뤽 대학은 이미 이슬람학과의 설치와 운영을 위한 공동 협력에 대한 구상을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약 60킬로 정도의 거리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이 두 대학은 모두 이슬람학과의 신설에 지원하였는데, 오스나브뤽 대학의 중점은 종교교육학인 반면에, 뮌스터 대학은 종교학과 신학적 전문지식을 중점으로 할 것이라고 한다. 샤반 교육부장관에 따르면, 선별된 각 지역의 대학들은 종교학 교육 외에도 이슬람신학을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하는데, 이 지역들에서는 현재 무슬림 사제가 독일 국공립 대학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이 지역들이 선정된 이유는 무엇보다도 독일에서의 이슬람 신학과 관련된 연구활동들이 이 지역들에서 발생하였기 때문이며, 그로 인해 이 전문분야의 후학들을 양성하기에 좋은 조건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편 이번 이슬람학과 신설에는 총 5개 대학이 지원했었는데, 에어랑엔 대학은 이번 지원에서 떨어졌지만 샤반 교육부장관은 다음 선발과정에서는 새로 지원을 하면 신설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였으며, 마부르크와 기센 대학의 구상은 선발위원회의 환영을 받지 못하였다고 한다. (사진: dpa 전제)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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