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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31 17:15
작센-안할트 주에서 열차사고로 40여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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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센-안할트 주의 홀도르프 인근 지역에서 지난 주 토요일 저녁에 발생한 열차사고로 인해 10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텔도이체 룬트풍크의 보도에 따르면 부상자 중 대다수는 중상을 입었는데,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라고 한다. 부상자들은 5곳의 병원으로 나뉘어 후송되었으며 부상자들 중 5명의 외국인이라고 한다. 이번 열차사고는 홀도르프 지역을 운행하는 근거리 열차인 하르쯔-엘베-익스프레스(HEX)가 미끄러운 선로 위를 운행하다가 화물열차와 충돌하면서 일어난 사고인데, 사고 당시에 열차는 미끄러운 선로 때문에 거의 속도를 줄이지 못한 상황에서 화물열차와 충돌하였다고 한다. 구조에 나선 소방대 대변인에 따르면 사고 당시의 충돌음이 사고 장소에서 무려 7km나 떨어진 지역에서도 관측될 정도였다고 한다. 하르쯔-엘베-익스프레스(HEX)는 민영회사인 Veolia가 운행하는 열차로서, 사고 당시 약 30명의 승객을 태우고 막데부르크(Magdeburg)에서 할버슈타트(Halberstadt)로 운행하던 중이었다고 한다. 이 열차는 토요일 저녁 22:30분 경에 화물열차와 매우 높은 속력으로 충돌하였으며, 이로 인해 열차 두 량이 선로에서 탈선하여 넘어졌다. HEX의 대변인에 따르면 사고열차의 기관사와 승무원 중 한 명도 이번 사고로 사망하였다고 한다. 석회를 싣고 있던 화물열차는 사고장소로부터 500m 떨어진 곳에 정차하고 있던 상태였으며 이 화물열차의 기관사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나 현재 정신적 쇼크 상태에 있다고 한다. 사고 당시에 인근 지역에서 가용한 모든 구조인력이 투입되었으나, 사고장소가 인적이 드문 벌판인데다가 안개가 너무 짙어서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특히 안개 때문에 항공구조대가 투입될 수 없었다고 하다. 법의학자들에 따르면 사고희생자들의 신원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며, 경찰 역시 희생자들의 신분증을 모두 찾아내지 못한 상황이라고 발표하였다. 경찰은 현재 기계적 결함과 기관사의 실수 등의 가능성을 놓고 사고원인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한다. (사진 - ddp 전제)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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