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91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Extra Form
세계보건기구 조사결과, 스페인 의사 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스페인의 공공의료 환경이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통계가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aganization)의 자료를 보면 거주민 만 명당 의사가 차지하는 비율에서 스페인은 10위에서 16위로 밀려났다. 

스페인 일간 엘파이스 지는 5월 23일 자 보도를 통해 그 원인을 분석했다. 우선 현역 의사의 절대적인 숫자가 줄었다. 만 명 당 39.6명이던 의사의 수가 37명으로 감소하였다. 반면 카타르와 리투아니아, 독일, 불가리아, 벨라루스의 의사 수는 증가하여 스페인의 내림세를 더 눈에 띄게 하였다.

세계보건기구는 일 년이 아니라 최근 8년간의 자료를 종합한 통계를 제시하였다. 즉, 올해 발표된 보고서에는 2013년만의 통계가 아니라 2006년부터 2013년까지의 평균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보건기구가 통계조사 기간을 길게 설정한 것은 일시적이고 급격한 변화에 영향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결론적으로, 8년간의 추이를 살펴보면 스페인의 전망은 계속 내림세일 것으로 세계보건기구는 예상한다.

줄어든 것은 의사만이 아니다. 간호사, 병원, 병원침대의 수도 줄었다. 오직 약국이 차지하는 비율만 늘었다. 스페인의 간호사 비율은 세계 기준에서 49위에 그쳤다. 하지만 스페인의 의료상황은 여전히 유럽의 평균이상이다. 유럽 전체의 만 명당 의사 수 평균은 33.1명이고, 세계의 평균은 12.8명이다. 카타르(77.4명)와 모나코(71.7명), 쿠바(67.2명)만이 다른 국가들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의사 수를 자랑하고 있다. 참고로 OECD가 발표한 한국의 인구 만 명당 의사 수는 21.6명이다.

라스팔마스 대학의 보건경제학 전문가 베아트리스 곤살레스 발카르셀은 현역 의사로서 활동할 수 있는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정작 대학에서 배출되는 의학전공자들은 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로 인해 졸업자와 일자리 수의 불균형이 생기고, 실업이 증가하게 되었다. 의사자격증을 가진 외국인들이 이민도 스페인 출신 의사들의 실업에 한몫했다.

정규 임상의사뿐만 아니라 인턴으로서 일할 기회도 줄어들고 있다. 국립의과대학생연합 의장 후안 파블로 카라스코는 공식적으로 3만 5,000명의 의학도가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4만 명을 넘는다고 지적했다. 많은 대학이 의학부를 설치했고, 지금도 6개 대학이 의학부를 설치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카라스코는 이제 매년 7,000명의 추가졸업생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자리의 수는 그대로이므로, 당연히 실업자 수는 늘어날 것이다. 부의장인 알바로 세라메는 "2008년에는 7,000개 이상의 인턴 자리가 있었지만, 작년에는 6,200명이었고, 올해에는 5,920명이다. 2년 후, 나와 함께 졸업하는 의과대학생들은 예전보다 더 많을 것이지만 인턴 자리는 더 줄어있을 것이므로 약 7분의 1의 학생은 실업상태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각한 것은 의사 수가 아니라 배분이라고 지적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지방별로 활동하는 의사의 수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차이는 조금씩 줄고 있지만,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예를 들어 아라곤 지방의 의사 수는 2010년 만 명당 46.6명이었고, 카스티야-라만차와 안달루시아는 30.1명이었다. 전공별 편중 또한 심각한 문제이다. 전공별 의사 수요에 대한 정확한 통계가 있어야 하지만 아직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현실에 부합하는 전공인원 편성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현역 의사 수의 감소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1년간, 보건예산의 감소와 일치한다. 스페인의 의사 수는 2011년 18만 4,000명에서 2012년 17만 2,800명으로 줄었다. 6%가 감소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보건예산은 10%가 감소했다. 총 67억 유로의 예산이 사라진 것이다. 삭감된 예산은 대부분 인력충원에 쓰이던 것이었다. 또한, 많은 지방에서 65세의 의사들에게 강제퇴직을 권고했다(의사들은 원하면 특정 조건을 충족시킨 후 70세까지 일할 수 있다). 결국, 10분의 1만이 계속 일할 수 있었다. 

과거 라틴아메리카에서 의사 집단의 대량 이민이 있었으나, 현재는 사그라졌다. 의과대학의 졸업정원이 일정했음에도 2009년까지 의사의 수가 증가했던 것은 이민의 영향이 크다. 2009년 이후에도 증가세는 계속되었지만, 그 속도가 매우 느려졌다. 이는 이민제한 정책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스페인 유로저널 최영균 기자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스페인 알려드립니다. 스페인/ 이탈리아 뉴스는 2015년 11월 11일자부터 유럽면에 게재합니다. eknews 2015.11.09 6030
370 이탈리아 노숙인, 최초로 바티칸 영내 묘지에 잠들어 file eknews 2015.03.10 1912
369 스페인 우버, 스페인서 음식 배달 서비스 제공 file eknews 2015.02.24 2428
368 이탈리아 수천 명의 리비아 난민, 이탈리아 도착해 file eknews 2015.02.24 2323
367 이탈리아 이탈리아 보건부 장관, "출생률 저하로 나라 망할 수 있어" file eknews 2015.02.17 2360
366 스페인 스페인 전기자동차, 비용대비 기술력으로 유럽 산업 선도 file eknews 2014.09.30 2659
365 스페인 스페인 거주 라틴아메리카인들, 재정위기이후 대폭 스페인 떠나 eknews 2014.09.08 2440
364 스페인 스페인 카이사 은행 ,영국 바클레이 은행과 영업 제휴 종료 file eknews 2014.09.02 2933
363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의 대중화, 우려 목소리 높아 eknews 2014.08.11 4231
362 스페인 스페인 7월 실업률 예년보다 감소 eknews 2014.08.04 2151
361 스페인 스페인 제1야당 새 지도자 페드로 산체스, 핵심사안에 대한 공식 견해 밝혀 eknews 2014.07.29 2339
360 스페인 소설으로 군대 비판한 스페인 현역장교 구금당해 eknews 2014.07.21 2256
359 이탈리아 이탈리아 칼사지오: 알프스 마을 이베이 경매에 오르다. file eknews 2014.07.21 2954
358 스페인 늘어나는 스페인의 워킹푸어 eknews 2014.07.08 3182
357 스페인 스페인 정부, 25세 미만 청년 고용하면 해당 기업에 보조금 지급 eknews 2014.07.08 2835
356 스페인 우엘바 시의 산업폐기물 오염, 복원되려면 최소 10년 이상 걸릴 듯 eknews 2014.06.24 2203
355 스페인 스페인 택시업계의 위기, 마드리드 택시 7월 1일부터 파업예정 eknews 2014.06.16 3471
354 스페인 국왕 퇴위를 앞둔 스페인, 왕실에 대한 지지 올라 eknews 2014.06.10 2798
353 스페인 스페인, 낮은 인플레이션 지속으로 물가 하락 eknews 2014.06.02 2991
» 스페인 세계보건기구 조사결과, 스페인 의사 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eknews 2014.05.25 2911
351 스페인 세계문화유산 메스키타-카테드랄의 교회 사유화 문제, 유럽인권법정에서 다뤄질 수도. file eknews 2014.05.19 2708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24 Next ›
/ 2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