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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7 02:48
여성들의 폭력 피해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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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문제시 되어온 음주와 음주로 인한 폭력 사태와 관련하여 밤 시간 동안 음주로 인한 폭력사태에서 부상을 입는 여성들의 수가 감소했다고 BBC가 전했다. Cardiff University가 작년 한 해 동안 33개 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음주로 인한 폭력사태로 부상을 입어 병원을 찾은 여성들의 수는 2%가량 감소한 반면 남성들의 수는 특별한 변화 추세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 결과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은 새롭게 시행된 영업시간 연장 법안 때문인 것으로, 2005년 11월에 개정된 본 규정은 술집이나 기타 업소들의 영업시간 규정을 완화함으로써 음주로 인한 각종 부작용을 더욱 증가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낳게 했으며, 특히 최근 들어 심각한 사회 문제로까지 번진 폭력 사태를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는 예측이 팽배했던 바 있다. Cardiff University의 폭력 조사 연구회는 이번 조사를 통해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방에 걸쳐 2006년 폭력사태로 병원을 찾은 환자의 수가 2005년에 비해 6천명 감소한 364,000명을 기록했다고 조사 결과를 전했다. 또한, 가장 폭력사태가 빈번한 때는 주말이며 4월에서 10월에 걸쳐 사건이 발생하며 가장 최악의 발생시기는 7월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를 감독한 Jonathan Shepherd 교수는 최근 증가한 CCTV와 경찰들의 순찰 강화가 이와 같은 폭력사태의 감소를 가져온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폭력사태 발생 비율이 높은 점을 지적하면서 앞으로 이를 더 감소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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