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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1 02:28
임대용 주택 유지 더욱 어려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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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월부터 임대 수입을 목적으로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부동산세에 환경세(green tax)를 추가로 납부하게 될 것이라고 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이들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택정보 보고(Home Information Packs)에 포함된 주택 에너지 사용 점검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이에 대한 액수는 수백만 파운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주택임대가 연금을 대체한 노후대비 투자수단으로 인기를 얻어 임대용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의 수는 약 85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이미 올해 새롭게 개정된 규정에 의해 세입자의 보증금 보호를 이유로 보증금을 제3자에게 위탁해야 하는 불이익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발표된 주택 에너지 사용 점검을 받기 위해서 이들은 약 200파운드 가량이 소요되는 전문 에너지 점검사를 고용해야 하며 이러한 점검을 3년 단위로 재점검 받도록 되어 있어 이들이 직면할 경제적 부담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주택 소유자들에게 지나친 부담을 안긴다는 이유로 논란이 되어온 주택정보 보고(Home Information Packs)는 오는 6월 1일부터 매매 대상이 되는 주택들에게 의무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벌써부터 추가비용을 절약하려는 주택 판매자들이 주택을 매물로 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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