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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5 02:20
쓰레기 분리수거 장려정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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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재활용 쓰레기를 따로 분류하는 쓰레기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벌금을 내야 할 수도 있다고 BBC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환경부 차관인 David Miliband는 잉글랜드의 카운슬들에게 분리수거를 장려할 수 있는 보다 강력하고 효율적인 정책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령 분리수거를 시행한 가정의 경우 해당 카운슬을 통해 연 £30를 현금으로 보상해주고, 이와 반대로 분리수거를 제대로 실시하지 않은 가정의 경우 £30의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무분별하게 발송되는 전단지나 무료로 제공되는 비닐봉지에 대해서도 규제를 가하는 방안도 함께 제기되었다. Miliband 차관의 이와 같은 분리수거 장려정책은 그 동안의 꾸준한 분리수거 장려 시도에도 불구하고 영국이 여전히 유럽연합(EU) 회원국 중에서 최악의 분리수거 실시율을 보이고 있음에 따른 강경책으로 보여진다. 유럽연합은 환경오염 문제와 관련하여 회원국들의 쓰레기 매립 시 재활용품에 대한 분리수거가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그 비율을 규정, 영국은 2010년 까지 매립 스레기 비율을 25% 감소, 2020년 까지는 65%까지 감소하도록 요청을 받은 상태이다. 이에 따라 현재 전체 카운슬의 3분의 1은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를 한 주씩 격주로 수거하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나, 시민들은 쓰레기의 부패와 같은 위생문제를 이유로 불평을 호소한 바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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