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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5 02:22
학교 무선인터넷 설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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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의 보편화와 함께 보다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무선인터넷의 설치를 놓고 일선학교의 교장들이 학교 내 무선인터넷 설치에 따른 위험성을 비롯 가이드라인이 시급하다고 전했다며 BBC가 보도했다. 학교장 연합(Association of School and College Leaders)의 John Dunford는 최근 사회 각 분야에서 필수적인 부분으로 자리잡은 무선인터넷의 다양한 이점을 고려해 볼 때, 더 이상 학교측에서도 무선인터넷 설치를 미룰 수 없는 만큼 이에 대한 안전성 검증과 가이드라인이 빠른 시일 내 제공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미 대다수의 학교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놓고 있지만 무선 인터넷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라는 의견이다. 또한, 건물이 오래된 학교의 경우 일일이 공사를 통해 유선 인터넷을 설치하는 것 보다는 무선인터넷을 설치하는 편이 여러모로 이롭다는 의견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휴대폰을 통한 전자파의 피해와 같은 무선 전자매체의 부작용이 보도되면서 무엇보다 학생들의 건강에 유념해야 할 학교의 입장에서는 아직 무선인터넷의 정확한 위험성과 가이드라인이 제공되지 않은 이상 함부로 무선인터넷 설치를 추진하기에는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이에 인체에 해로운 전자파 등을 검사하는 건강보호처(Health Protection Agency)는 휴대폰과 같은 방식의 무선 전자파로 인한 위험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학교 내 무선인터넷 설치를 위해 필요한 만큼의 정확한 진단과 가이드라인 작성은 단시일 내에 이루어 질 수 없는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학교측은 더 이상 무선인터넷의 이점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펴고 있어 전문가들은 조만간 학교 내 무선인터넷이 보편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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