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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1 19:02
강도사범 절반이 18세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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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강도사범의 절반 가량이 18세 미만이라는 충격적인 내용이 포함된 법무부의 범죄 자료 보고가 발표되었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영국 내 전체 범죄에 대한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본 보고서는 무엇보다 지난 1년간 청소년 범죄가 급증했다는 자료를 포함하고 있어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전체 강도사범으로 체포된 35,400명 가운데 49%에 해당하는 무려 17,100명이 17세, 혹은 그 이하의 연령대인 것으로 밝혀졌다. 2년 전 동일한 자료에 따르면 18세 미만 강도사범은 전체 34,700명 가운데 43%에 해당하는 15,100명으로 집계되어 있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 청소년 강도 범죄는 주로 폭력행위를 수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휴대폰이나 MP3 플레이어 같은 청소년 선호 물품을 노린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강도사범을 포함한 전체 범죄 체포 비율에서 18세 미만 청소년은 무려 349,000명으로 집계되었다. 이에 전문가들은 노동당 정부가 끊임없이 길거리 범죄 소탕을 주창해 왔지만, 실질적으로는 범죄 척결에 실패했다는 증거가 드러났다고 전하면서 정부의 무능함을 지적했다. 한편, 이번 범죄 조사 보고서에는 인종과 관련된 사항이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는데, 흑인의 경우 백인들보다 감옥에 가는 비율이 6배나 높았으며, 거리에서 검문을 당하는 경우도 7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동양인의 경우 검문을 당하는 비율이 백인에 비해 2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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