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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0 06:01
영국 음악팬들 실황공연에 몰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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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음악을 좋아하는 영국 음악팬들을 위해 영국 최대의 실황공연장 소유사인 아카데미뮤직그룹이 영국 전역의 주요 도시에서 공연장 확보를 위한 노력을 벌이고 있다고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아카데미뮤직그룹은 2008년에만 수용인원 2천명 이상의 공연장을 셰필드와 리즈에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 2009년에도 4개의 공연장을 더 사들일 계획이다. 한때 주춤했던 실황공연 붐을 되살린 주역은 뭐니뭐니해도 Libertines과 Arctic Monkeys. 실황공연은 온라인으로 다운로드받아서 듣는 음악과는 또 다른 희열을 안겨준다. 한 가수를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운동장만한 공연장에 모인 수천명의 관객과 함께 느끼는 일체감은 필설로는 형언할 수가 없다는 것. 전에는 25세만 되면 옛날에 들었던 노래나 듣고 새로 나오는 음악에는 관심을 끊었는데 요즘 음악팬들은 훨씬 나이가 들어서까지도 새로운 그룹에 관심을 보인다는 것도 실황공연 인구를 늘리는 중요한 이유의 하나다. 영국의 실황공연 산업은 2006년의 경우 모두 7억4300만파운드 규모로 1년 전보다 8% 늘었다. 1장에 125파운드 하는 레드제플린 공연 입장권 신청에 100만명 이상이 몰렸고 레드재플린 공연의 마지막 남은 티켓 2장은 아동자선기금 경매에서 83000파운드에 팔렸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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