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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8 05:47
금리 추가 인하설 속 파운드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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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이 은행들은 대출을 방만하게 하지 않도록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금리가 추가 인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텔리그라프지가 보도했다. 은행들이 대출을 자제할 경우 소비는 물론이고 이미 침체 조짐을 보이는 부동산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내다본다. 과열되었던 부동산시장이 가라앉으면 인플레 압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금리를 지금의 5.5%에서 더 낮출 수 있는 선택의 폭이 커진다. 그러나 기름값이 연일 폭등하고 농산물 가격도 올라가고 있어서 금리를 내리기 부담스러운 측면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1분기 안으로 적어도 금리가 0.25%는 인하될 것으로 내다본다. 이런 전망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이 최근 들어 파운드화를 너도나도 팔고 있어 유로화 대비 파운드화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 크리스마스 직전만 해도 달러화 대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파운드화는 최근 달러화 대비 가치도 떨어지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1파운드는 하루 전보다 0.16달러가 떨어진 1.9694달러에 거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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