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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0 09:45
런던 택시 기사, 수면제 먹여 여자 승객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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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런던 일원에서 정식 택시인 블랙캡을 모는 기사 한 명이 심야에 택시를 탄 여승객에게 복권에 당첨되어 고급 샴페인을 한 잔 대접하겠다면서 수면제를 샴페인에 타서 먹여 승객이 잠든 사이에 성폭행을 하는 사건이 잇따라 일어났다고 이브닝스탠다드지가 보도했다. 경찰에 보고된 비슷한 사건은 모두 5건이지만 경찰은 피해자가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십대 중반의 백인인 문제의 택시 기사는 혼자서 탄 여자 승객에게 복권에 당첨되어 기분이 좋다면서 샴페인을 건네고 몰래 수면제를 타서 승객이 잠이 들면 한적한 곳으로 차를 몰고 가서 성폭행을 한 뒤 집 근처에서 내려주었다. 이 택시는 주로 런던브리지와 옥스퍼드서커스 부근에서 범죄 대상을 물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일 새벽에는 런던브리지 역 부근에서 택시를 탄 여자 승객이 테딩턴으로 가다가 변을 당했다. 택시 기사는 런던 사투리를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킵 택시 기사가 범죄를 일으키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어서 경찰은 현재 런던블랙캡협회와 긴밀한 공조를 벌이면서 용의자 검거에 힘쓰고 있다. 택시를 탔다가 변을 당한 승객은 64118번으로 걸어 havens라고 문자를 보내면 적절한 치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이브닝스탠다드지는 전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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