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위해 182,000명의 건설인력 추가

오는 2012년 런던에서 개최될 예정인 올림픽 준비를 위해 약 182,000명의 건설인력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BBC가 보도했다. 건설업 기구인 Construction Skills Network의 자료에 따르면, 이 같은 추가적인 건설 인력은 올림픽 준비 뿐만 아니라 현재 영국 내에서 진행되는 각종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서도 필요한 인원이며, 이 외에 별도로 15,000명의 배관공도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같은 추가 인력 확보 필요에도 불구하고, Construction Skills Network는 이로 인해 예정된 작업에 어떠한 차질도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2012년 런던 올림픽 준비를 위해서는 올림픽 경기장이나 올림픽 공원 외에도 교통시설이나 다양한 재건축 및 보수와 같은 건설 작업들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학교 및 병원 재건축과 같은 프로젝트들 또한 추가적인 건설 인력을 요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Construction Skills Network에 따르면, 2011년에는 이 같은 건설 인력 수요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약 280만 명의 건설 인력이 현장에서 근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건설 인력 확보를 위해 건설 인력 양성 방안이 검토 중에 있으며, 국가 건설 아카데미(National Skills Academy for Construction)와 같은 훈련 기관이 설립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또한, 추가적인 인력 확보를 위해 해외에서 건설인력을 수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으나, 그 정확한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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