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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8 06:13
잉글랜드, 50년 뒤 유럽 내 최대 인구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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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0년 내 영국 인구가 3분의 1가량 증가할 것이며, 이에 따라 영국이 유럽 내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가 될 전망이라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국회 질의에서 보수당은 국가 통계청(Office of National Statistics)의 자료를 인용하여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이로 인해 영국인들의 삶의 질이 위협받게 되는 상황에 이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잉글랜드 인구는 약 5천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인구밀도는 평방마일 당 1,010명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2056년에 이르면 6천 8백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그러할 경우 인구밀도는 평방마일 당 1,349명에 이르게 된다. 특히, 런던의 인구밀도는 현재 평방마일 당 12,377명에서 20년 내에 13,91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이에 따른 주택이나 교통수단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이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잉글랜드는 이미 평방마일 당 1,017명으로 유럽 내 인구밀도 1위인 네덜란드를 근소한 차이로 뒤쫒고 있으며, 독일의 2배, 프랑스의 4배에 해당하는 고밀도 국가인 바, 빠른 시일 내에 유럽 내 최고 인구밀도 국가의 불명예를 차지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에 보수당은 노동당 정부의 무분별한 이민 정책을 다시 한 번 지적하면서, 보다 엄격한 이민 제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웨일즈의 경우 2056년까지 15%의 인구 증가가 예상되고 있으며, 북아일랜드의 경우 19%의 증가, 반면 스코틀랜드의 경우 인구 증가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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