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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0 03:32
알카이다 "유로 2008"은 테러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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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이다 "유로 2008"은 테러대상 유럽 최대 스포츠 축제인 유로 2008을 알카이다가 테러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알카이다 추종세력으로 보이는 단체가 그들의 웹사이트를 통해 메시지 전달했고 그 내용은 이번 '유로 2008'에 참가하는 오스트리아 축구팀과 스위스 축구팀을 공격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었다. 다음 달에 열리게 될 유로 2008은 유럽 전인구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대규모 축구경기며 수많은 축구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인 만큼 테러범들에게는 최적인 공격대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스위스 경찰 대변인 Juerg Buehler는 성명을 통해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에서 유로 2008을 테러 대상으로 주목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유로 2008을 공격할 테러 계획은 알카이다를 지지하는 두 개의 웹사이트에서 확인되었기 때문에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고 특히 스위스팀을 목표로 삼았다는 점에서 우리를 더욱 긴장하게 한다"라고 덧붙였다. "유럽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스위스와 오스트리아를 지옥으로 만들자. 마치 현재의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과 같이 이들 나라를 지옥으로 만들자"라는 글들이 알카이다 웹사이트에 올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글은 "이제 신앙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 시작될 시간이 왔다. 그들은 반드시 운명의 시간을 받아들어야 할 것이다"라는 내용도 있다고 대변인은 말했다. 테러전문가 Tim Ripley는 "이러한 글들은 알카이다 추종자들의 관심과 테러에 대한 욕망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글들이다. 또한 명확한 것은 없으나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테러대비 최고 수준의 경계를 유지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음달 6월 7일부터 29일까지 열릴 이번 '유로 2008'에는 영국팀은 본선진출을 못한 상태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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