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음주 경고 광고 실시

18~24세 청소년들에게 과도한 음주의 폐해를 경고하는 광고가 홈오피스에 의해 제작되어 방영되기 시작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TV영상 광고는 과도한 음주를 한 젊은이들이 폭력에 연루되고, 부상을 입으며, 추한 행동을 보이는 모습을 담고 있다. 약 4백만 파운드가 투자된 이번 캠페인은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당신은 이 같은 밤을 시작하고 싶지 않을 겁니다, 그렇다면 과도한 음주를 멈추는 게 어떨까요?’라는 질문을 시청자들에게 던지고 있다. 본 광고 영상은 저녁 및 늦은 밤 시간대에 방영되어 보다 많은 시청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시행되고 있다. 온라인 광고 역시 고도한 음주 후의 위험하고 추한 상황을 묘사하면서 동일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Jacqui Smith 내무장관은 본 광고를 통해 사람들로 하여금 통제력을 잃는데 따른 심각한 상황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특히, 영국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폭력, 성범죄들이 대부분 과도한 음주와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는 만큼, 과도한 음주 예방은 개인 안전 및 건강 문제와 함께 사회 질서 확립에도 연결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TV광고 및 온라인 광고 외에도 인쇄 광고 또한 남성지와 여성지에 개제될 예정이며, 런던 시내 코벤트 가든의 가게 유리창에도 부착될 예정이다. 한편, 스코틀랜드는 지난 17일 주류 구입 가능 연령을 21세로 상향조정하는 정책을 통해 청소년 음주 예방에 나서기도 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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