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평면디스플레이 시장, 후퇴를 모르는 성장 중

英, 평면TV제품 전체 TV 소비액의 90% 차지
박윤홍 런던무역관


영국 내 LCD, 플라즈마 등 평면 디스플레이 장치의 시장 규모는 2006년 기준 약 1억8700만 파운드를 기록하는 등 후퇴를 모르고 성장율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순수한 모니터 제품만의 규모로,수신장치가 포함된 TV나 다른 장치가 결합된 제품까지 합할 경우 시장 규모는 훨씬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통계청과 민텔 등의 발표 자료를 인용해 런던무역관이 전했다.


해당 품목의 영국 내 제조는 약 70만 파운드 정도로 전체 규모에 비해 무척 적은 편이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해당 제품의 EU 지역으로의 수출이 약 2억 파운드에 달하는 것으로 볼 때, 제3국에서의 수입 후 유럽지역으로 재수출하는 규모도 큰 것으로 무역관이 분석했다.


영국 내 평면 디스플레이 시장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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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트렌드와 마찬가지로 영국 내에서도 평면TV 장비의 매출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특히 과거에 비해 평면TV 장비의 가격이 많이 하락돼 소비자의 구매 장벽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영국 내 디지털 TV 방송 전환과 맞물려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2005년 전체 TV 시장 중 평면TV 장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선적량 기준 27%, 소비액 기준 61% 정도였으나, 2008년에는 선적량 기준 71%, 소비액 기준 9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제품의 시장규모 확대에는 Argos, Tesco 등 대형유통할인점의 시장 진입이 큰 역할을 했다. 기존의 가전제품이 전자제품전문매장을 통해 유통됐던 반면, 최근에는 대형유통할인점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판매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에게 쉬운 접근성뿐만 아니라 구매가를 낮춰, 소비 장벽 해소에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000년 기준 영국 내 TV장비의 평균 크기는 28인치였으나 2006년에는 32인치로 나타났으며, 2008년도에는 36인치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민텔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PC 모니터 시장규모는 2007년 기준 약 6000만 파운드 규모로 추산되며, 이는 지난 5년간 약 10% 성장한 수치이다.
PC 모니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매상은 점차 모니터를 낮은 가격에 보급하고 있는 현황이다.몇몇 제조사의 전세계적인 부품 구매력에 의해서 가격 하락이 주도되고 있다.
제품의 가격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제조사는 차별화된 기술 적용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예를 들어 몇몇 제조사는 게임 환경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고품질 사운드 시스템이 결합된 제품을 소개했고, 화상채팅에 용이한 웹 카메라와 마이크·스피커 등이 결합된 제품이 소개된 바 있다.TV 수신 기능이 결합된 PC 모니터들도 시중 유통되고 있으나, 제품 반응이 기대만큼 좋지는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과거에는 주로 15인치 제품이 판매됐으나 2005년 이후 17인치 또는 19인치 제품이 주로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21인치 이상의 와이드스크린 모니터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주 판매제품인 17~19인치 제품의 하다.
영국 내 인기 판매 브랜드로는 HP·Acer Samsung·LG 등을 들 수 있으며, 이들 제품은 컴퓨터기기 전문 대형 유통업체인 PC World·The Computer World 등에서의 주된 판매를 통해, Dell 등 제조업체에 의해 직접 판매되는 제품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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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스플레이 제품 시장은 디지털·공간절약형(초경박형)·고해상도 등 3대 트렌드에 의해 주도 성장되고 있으며, 이는 단순 모니터 및 TV장치뿐 아니라 다양한 가전기기 및 시설에 응용되고 있어 그 시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인신문 김 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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