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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5 01:37
주택 건설업체, 감원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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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vis Homes와 Redrow가 인력 감원을 발표한 영국 주택 건축 업체 대열에 합류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이들 업체들은 올해 초 대비 약 40%의 인력을 감원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최근 신용 경색과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 같은 사태를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Bovis Homes는 사무직과 현장직을 포함, 400여개의 일자리를 감축할 예정이며, Redrow는무려 550개의 일자리를 감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Persimmon, Taylor Wimpey, Barratt Developments 같은 대표적인 주택 건축 업체들이 이미 인력 감원을 발표한 바 있으며, 올 해 영국 주택 시장이 상당한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Bovis Homes는 올 해 주택 판매 현황이 지난 몇 년 동안 최악의 수준이었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Redrow역시 현 상황에 대해 "전례없는(unprecedented)"이라는 표현을 통해 주택 건축 업계의 위기를 전달했다. 이들은 부동산 시장 침체와 영국인들의 주택 구입 심리가 위축되는 추세를 감안, 사설 주택보다는 공공 주택 건축에 더욱 비중을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영국 내 대부분의 주택 건축 업체들은 극도로 침체된 주택 시장의 여파로 극심한 수익 감소에 직면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시티 지역의 금융권 감원 바람에 이어 부동산 및 주택 건축 업계 역시 세계 신용 경색과 영국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감원 사태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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