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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31 21:34
英, 대형 수퍼 브랜드 판매 증가 등 알뜰소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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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대형 수퍼 브랜드 판매 증가 등 알뜰소비 확산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영국 정부 목표치인 2.0%를 크게 상회한 3.8%를 기록하고,최소 향후 1~2년간은 영국 내 경기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면서 영국인들의 알뜰소비가 확산되고 있다. 고유가를 비롯한 고물가는 서민가계에 큰 고통을 주고 있으며, 특히 각종 가정용 에너지 요금 인상 및 자동차 유류가격의 폭등이 가장 큰 애로사항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이로인해 당분간은 소비가 움츠러들면서 내수가 감소하고 영국 소비자들의 경제적 소비를 지향하는 구매패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Keynote, Mintel 등의 발표 자료를 인용한 런던 무역관에 따르면 소비심리 냉각에 따른 전반적인 소매경기 위축현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판매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상품 유형에 있어서는 각종 에너지 절약형.저가형.DIY형.렌탈형 상품에 대한 구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지난 6월 기준 신차 등록대수는 총 20만9190대로 전월대비 6.1%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차량별 판매 비중에 있어서도 경차, 전기차 구매 등 자발적인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소비 확대로 전년대비 10배이상 판매가 증가했다. 최근 특히 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절약 및 전반적인 유지비용의 경제성, 그리고 런던 지역에 부과되는 교통혼잡세 면제 등 경제적 실익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의 부각으로 그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한편,무역관에 따르면 영국 소매시장의 위축에도 불구, 고물가 속 저가형 제품 판매시장은 꾸준히 활성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저가형 의류판매 업체인 Primark의 경우, 최근의 경제침체 분위기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저가형제품들의 판매의 신장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Primark는 2006년 기준 시장점유율이 불과 2.2% 수준으로 업계 8위 업체였으나, 현재는 영국·아일랜드(Penneys 브랜드)·스페인에 173개의 매장을 두고 있는 업계 2위 업체로 부상했다. 또한,대형 수퍼마켓 등을 위시한 영국의 자가브랜드 판매 신장은 최근 2배에 달하는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들의 거품을 뺀 구매행태를 반영한다. 한인신문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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