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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0 02:11
위험 국가 찾는 英 여행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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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위험 국가, 지역으로 지정하고 있음에도 해당 국가를 찾는 영국인 여행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아프리카의 차드, 소말리아, 케냐 일부 지역 및, 폭탄 테러 위협이 경고되고 있는 인도, 태국의 일부 지역을 위험 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지역들에 대한 여행을 자제하고 있다. 그러나, 보험 회사 LV가 성인 1,99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불과 절반만이 외무 연방성(Foreign and Commonwealth Office)이 규정한 위험 지역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18~24세의 젊은 여행객들의 16%는 해당 지역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외무 연방성이 지정한 여행 자제 지역은 주로 공격적인 구걸자들이 많거나, 부패한 관료들이 뇌물을 요구하고, 분실이 빈번히 발생하며, 영국인에 대한 적대 감정을 갖고 있거나, 폭탄 테러 위협 등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선정되고 있다. 그러나, 여행객들의 20%는 이 같은 위험 요소들을 오히려 여행의 중요한 경험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이들의 안전 의식 결여를 드러냈다. LV는 이 같은 여행 자제 구역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여행 보험에 의해 보호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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