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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2 05:54
영국, 외국인 신분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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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의무 지참 영국 정부가 최초로 도입 예정인 외국인 ID카드의 견본을 지난 달 26일 처음 일반에 공개했다고 탤레그라프가 보도했다. 핑크색과 하늘색이 조화를 이룬 영국 최초의 외국인 신분증 플라스틱 카드는 개인의 신상정보뿐 아니라 키, 몸무게, 지문과 같은 생체정보도 함께 저장되며 영국정부로 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 대상자일 경우는 어떤 지원을 받고 있는지까지 자세한 정보들이 하나의 작은 칩에 저장될 것이라고 내무부 장관 Jacqui Smith는 말했다. 새롭게 발급될 외국인 ID카드는 우선적으로 EU국가가 아닌 국적을 가진 정규과정 유학생들과 결혼비자를 소유한 외국인들에게 우선적으로 발급될 예정이다. 또한 올 11월부터는 영국에서 합법적으로 일을 하고자 하는 모든 외국인 근로자들은 의무적으로 이 신분증을 발급받아야 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Smith 장관은 "이 신분증을 통해 많은 외국인들이 자신의 신분을 편리하게 증명할 수 있을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ID카드를 좋아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외국인들과 영국인들 사이에 차별을 더욱 심화시키는 신분증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한 테러와 불법체류자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모든 외국인들에게 족쇄를 채우는 것과 마찬가지리는 비난도 받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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