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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6 05:57
Qantas 여객기 추락, 승객 노트북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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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발생한 Qantas 여객기의 추락 원인은 탑승 승객이 사용하던 노트북의 무선인터넷 수신장치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더타임즈가 보도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비행기 탑승 승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승객 스스로가 안전을 위해 항공사가 정한 기준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는 자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싱가폴을 떠나 Perth로 비행 중이던 Qantas 소속 여객기가 비행 중 갑작스러운 기류변화로 불시착했고 이 사고로 7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큰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한 사고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던 경찰관계자는 승객 중 한 명이 사용한 노트북의 무선랜카드가 비행기의 자동항법장치에 영향을 미쳐 기류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서 이번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비행기에 탑승하면 이륙과 착륙 시에는 전자파를 발생하는 모든 전자기기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비행 중에는 개인 전자장비를 사용할 수 있고 노트북 역시 비행 중에 사용가능한 것이어서 비행장애와 같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모든 노트북에 내장되어 있는 무선랜카드가 노트북이 작동하는 동시 무선 전파들을 수신하기 위한 전파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이로 인해 비행기 전자장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 사고를 바탕으로 비행중에 노트북을 사용하더라도 무선랜카드의 작동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는 절차들이 필요할 것이라고 항공안전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신문은 덧붙였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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