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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5 23:24
지난 크리스마스 보다 7% 적게 쓸 것
(*.14.66.214) 조회 수 719 추천 수 0 댓글 0
영국 소비자들이 이번 크리스마스에 지난 해 보다 지출 규모를 7% 축소시킬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비즈니스 자문 업체인 Deloitte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BBC가 보도했다. Deloitte는 이번 크리스마스는 지난 수십 년에 걸쳐 소매업체들에게는 최악의 시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경고했다. 영국 소비자들의 24%는 지난 해보다 적게 지출할 의도를 갖고 있으며, 57%는 지난 해와 동일하게 지출할 의도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난 해보다 더 지출하겠다는 이들은 19%에 지나지 않았다. 선물, 사교 활동, 식음료 등으로 성인 한 명이 이번 크리스마스에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액수는 £655였다. 또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가격이 저렴한 슈퍼마켓에서 구입하겠다는 이들은 지난 해 52%에서 올해 56%로 증가했다. Deloitte의 전략 자문가인 Richard Hyman는 그러나 국가 전체적으로 약 360억 파운드가 소비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예상처럼 처참한 결과는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소매 업체들은 최근의 금리 인하로 인한 소비자들의 소득 증가에 따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16~24세 청소년들의 경우 지난 크리스마스 보다 더 많이 지출하겠다는 비율이 36%나 되는 점은 이들이 유복한 환경과 첨단 상품, 메이커 의류를 입고 자란 세대라 빚에 대한 부담 의식이 적어, 이들의 소비 심리가 예상 외의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부모들만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74%가 비용 절감을 위해 지난 해보다 적게 지출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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