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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4 07:11
성난 운전자, 과속 잦고 사고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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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난 상태에서 운전을 하게되면 정상일 때와 비교해 과속을 할 확률이 높고 사고 위험률 역시 정상 컨디션의 운전자와 비교했을 때 4배가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화가 난 운전자는 운전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고 차량에 대한 통제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과속을 범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과속에 따른 벌금을 내는 확률도 그렇지 않은 경우와 비교해 2배가 높다고 연구를 참여한 관계자가 말했다. 보험회사인 RSA가 실시한 이번 연구에서는 정상적인 상태에서 실험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운전시뮬레이션을 조정하도록 했고 그 후 기분이 정상적이지 못한 상태를 조성해 그 상태에서 운전시뮬레이션을 작동하도록 해 두가지 상태를 비교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참여한 피실험자들의 기분을 비정상적으로 만들기 위해 수면시간을 단축하거나 저혈당 상태를 기다렸다가 실험에 투입하거나 혹은 인체내 수분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 있을 때 실험을 실시했다. 한 예로 단순히 출근시간이 늦은 경우에 대해 "괜찮아. 이제 다왔어"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늦었어. 큰일이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간의 운전행태 비교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고 RSA관계자는 말했다. 평균적으로 기분이 정상적이지 못한 피실험자들은 정상적인 상태에서 운전을 실시한 피실험자에 비해 평균 10마일씩 과속을 하는 경향을 보였고 장애물이나 여러 도로환경에서 나타날 수 있는 돌발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RSA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고 교통체증이 심각한 곳들이 많이 발생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개인적인 일로 기분이 좋지 않다면 직접 운전하는 것보다는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 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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