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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한 상황에 처하면 꼭 도움을 요청하는 곳이 바로 응급구조대원이다. 하지만 이들 구조대원들도 출동을 꺼리는 지역이 있고 이들 지역을 일명 'No-Go'지역으로 부른다고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런던내 약 2,000개의 No-Go 주소지가 있고 이 곳에는 언제나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기 때문에 응급구조대원의 출동이 잦은 곳이다. 하지만 경찰의 호의가 없이는 쉽게 진입조차 하기 어려워 응급구조에도 어려움이 많다고 London Ambulance Service 관계자가 말했다.

최근 한 응급구조대원이 No-Go 지역을 혼자 출동했다 의식을 잃고 누워있던 행인에게 습격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응급구조요원 Reed는 거리에 의식을 잃은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했다. 여느때라면 동료나 혹은 경찰의 도움을 받아 출동하지만 출동요청지역이 그가 잘아는 지역이었기 때문에 혼자 출동을 결심하게 됐다.

하지만 출동 한 후 행인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거리에 쓰러진 남자의 팔을 잡고 흔들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있던 남성은 마치 짐승처럼 덤벼들면서 구조대원을 폭행한 것이다.

London Ambulance Service 관계자는 "실제 응급구조대원들이 난처한 상황 혹은 폭행을 당하는 일들이 허다하다. 매일 한 건씩 발생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지금은 크리스마스 시즌이어서 런던시 중심가에는 술에 취한 사람들이 많아서 이런 일들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다"라고 애로사항을 말했다.

실제 London Ambulance Service는 응급대원들을 폭행하거나 위협을 가하는 지역을 No-Go 지역으로 분류하고 피해 건수도 기록하고 있다.

응급구조요원들이 가장 많은 폭행과 위협을 받은 곳은 Edmonton으로 올들어 총 144건의 폭행과 위협건수가 집계됐고 그외 Hanwell은 127건, Isleworth는 117건으로 2000개 No-Go 지역 중 1, 2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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