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부상자 보상금 두 배로 인상

임수 수행 중 심각한 부상을 입은 영국군인들에게 지급되는 보상금이 너무 낮게 책정된다는 비판이 일자 그 금액이 두 배로 인상되었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군 부상자에게 제공되는 보상금의 최고 한도액은 기존 £285,000에서 £570,000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국방부는 보상금 제도가 시행된 3년 이래로 보상금 지급에 해당되는 2,700명에게 약 천만 파운드의 보상금을 지급하게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국방부는 아프간에서 두 다리를 잃는 등 심각한 부상을 당한 24세의 낙하산병에게 불과 £152,000의 보상금이 책정된 반면, 공군에서 기용한 민간인 직원에게 £484,000의 높은 보상금이 책정된 것과 관련, 군 부상자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지적을 당해왔다. 이 같은 보상금 인상안에 따라 부상자들은 기존에 책정된 보상금에서 최소 10%에서 최고 100%까지 인상된 금액을 받게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가장 심각한 부상을 당한 140명의 군인들에게는 그들의 보상금이 인상되었으며 인상된 추가 금액은 오는 며칠 내로 지급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서신이 발송되었으며, 그보다 덜한 부상을 입은 이들에게는 인상된 추가 금액이 몇 달 내로 지급될 것이라는 내용의 서신이 발송되었다. Kevan Jones 국방장관은 군인들은 최고의 보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판단, 이 같은 조치가 취해졌으며, 이를 통해 부상 군인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 같은 부상 군인들에 대한 보상금 상향 조정이 외부의 지적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루어진 점과 결국 국민들의 세금으로 이를 부담하게 될 것이라는 지적을 전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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