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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4 01:11
테스코도 매출 감소
(*.14.66.214) 조회 수 673 추천 수 0 댓글 0
영국 내 최대 규모의 소매업체인 테스코 역시 경기 침체의 여파로 2008년 마지막 6주간 판매 실적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3%나 감소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테스코는 영국 내에서 식료품 업체는 물론 비식품류 부문에서도 최대 규모 소매업체로 평가되고 있으며, 특히 이번 판매 실적 하락은 식품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 가격이 인상되었음에도 발생한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영국 내 전체 식료품 판매의 30%를 독식하면서 그 동안 동종업계 최강자로 군림하던 테스코는 이 같은 매출 감소로 인해 라이벌 업체들인 Sainsbury, Asda, Morrisons의 매출 증가에 비해 뒤쳐지고 있으며, 특히 Lidl, Aldi, Netto와 같은 초저가 업체들이 선전하면서 위협을 느껴왔다. 이들 초저가 업체들은 최근 영국인들의 비용 절감 노력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이 상당 수준 증가해 왔다. 테스코의 지난 해 마지막 6주간 판매 증가율은 2~3%에 그쳤으며, 대표적인 경쟁업체인 Sainsbury는 4.5%를 기록했다. 영국 내 4대 수퍼마켓 체인 중 가장 규모가 작은 Morrisons 역시 지난 2004년 Safeway를 인수하면서 위기에 처했음에도 최근 판매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 Wal-Mart가 소유하고 있는 Asda는 아직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가전제품 업체인 Currys와 컴퓨터 업체 PC World를 소유하고 있는 DSG 역시 이번 주 내로 판매 실적을 공개할 것으로 보여지며, 이들 역시 매출 감소를 보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금 유동성 약화와 소비 심리 위축이 지속되는 당분간 대형 업체들의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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