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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7 01:46
영국인 75%, 일자리 없는 이민자 추방 찬성
(*.14.66.214) 조회 수 868 추천 수 0 댓글 0
설문 조사 결과, 영국인의 무려 75% 이상이 현재 일자리를 갖지 못한 채 영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이민자들로 하여금 강제적으로 영국을 떠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지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FT/Harris가 시행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절반을 조금 넘는 비율의 응답자들은 영국 정부가 이들 실업 이민자들을 본국으로 추방해야 한다는 의견에 강한 지지를 드러냈으며, 25% 가량은 이에 대해 어느 정도 동의한다고 응답해 전체적으로 75% 이상이 이에 대해 지지하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4%가 유럽연합(EU) 가입국 출신들이 영국에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금융 위기와 경기 침체로 사상 최악의 실업 대란을 겪고 있는 영국인들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불편한 심기를 갖고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입증된 셈이다. 이 같은 설문 조사 결과에 대해 보수당의 이민 담당 Damian Green의원은 노동당 정부는 이민 문제와 함께 영국인들의 고용 안정성 확보 문제를 동시에 실패한 셈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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