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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4 06:49
위험 느끼는 시민은 경찰이 집까지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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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브라운 총리가 흉기 범죄, 조직 범죄, 사이버 범죄, 명의 도용 등 신종 범죄 예방 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시민들이 밤거리에서 위험을 느낄 경우, 경찰이 집까지 동행해주는 방안이 시행될 예정이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운 총리는 잉글랜드와 웨일즈 전역에서 이 같은 경찰의 동행 지원이 제공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운 총리는 런던에서 개최된 범죄 예방 컨퍼런스에서 영국은 현재 다양한 신종 범죄에 직면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 경찰, 법원, 지역관청, 그리고 지역사회 구성원 스스로가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브라운 총리는 지역 단체가 요청한 지역별 범죄 예방 예산 4백판 파운드를 보장하겠다고 전하면서, 시민들은 웹사이트에 의견을 제시하거나 지역 순찰 모임 등을 통해 지역 사회의 범죄 예방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올 여름 ‘안전한 거리(Safer Streets)’라는 이름의 웹사이트가 도입되어 시민들은 특별히 범죄 위협을 느끼거나 경찰의 개입이 필요한 지역을 지목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런던 동부 Wanstead 지역에서는 메트로폴리탄 경찰이 운영하는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며, 경찰은 위험을 느끼는 시민이 요청 시, 그들이 집에 도착할 때까지 동행하게 된다. 그러나, 보수당은 브라운 총리의 이 같은 방안이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하면서, 진정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원한다면 경찰들의 불필요한 행정 업무를 완화시키고, 이들이 거리로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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