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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4 06:51
철도 좌석 예약비로 £5 부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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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회사가 승객들에게 왕복 좌석을 예약하는 비용으로 £5를 부과하는 방안이 시행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철도 운영업체 National Express는 지난 일요일부터 East Coast와 East Anglia 구간을 운행하는 철도 이용 시, 편도 당 £2.50의 좌석 예약비를 부과하고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이 구간을 운행하는 철도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서서 이동하기를 원하지 않아 좌석 확보를 예약할 경우, 왕복 이동 시 £5의 좌석 예약비를 추가로 지출해야 한다. 이에 철도 근로자 노조 TSSA( Rail workers’ union the Transport Salaried Staffs Association)는 서서 이동하기 힘든 노인들이나 어린 자녀들을 동반한 가족 승객들에게 부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National Express는 철도 민영화가 시작된 1990년대 중반 이래로 좌석 예약비를 부과한 최초의 철도 회사가 되었다. 이와는 별도로 이번 달 중 여러 철도 구간의 off-peak 승차비가 11% 오를 예정이며, 일부 승차 카드의 경우는 무려 25% 인상 계획이 잡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철도 운영 업체 대표들은 최근 막대한 보너스를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National Express는 대변인을 통해 좌석 예약은 필수가 아닌 선택 사항이며, 사전 예약 티켓이나 1등석 티켓, 시즌 티켓, 그리고 장애인 승차권을 소지한 승객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만큼,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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