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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1 00:20
대학 휴학 중 해외 경험, 사고 사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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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학생들이 한 해 동안 휴학을 하는 이른바 ‘gap-year’ 기간 동안 주로 해외를 방문하여 여행 및 다양한 경험을 쌓는 중, 범죄 및 각종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우려를 낳고 있다. 일간 타임지에 따르면, ‘gap-year’를 갖고 해외를 방문하는 대학생들의 규모는 해마다 10% 가량 증가하고 있으나, 이 기간 중 각종 사고를 당하는 이들의 비율은 세 명 가운데 한 명에 달하는 만큼 높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대한 우려로 대학생들의 해외 방문 알선 업체에 연락을 취하는 부모들의 문의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들 ‘gap-year’ 기간 해외 방문 알선 업체들은 주로 개발 도상국에서의 직업 경험 및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생들을 보조하기 위한 현지 직원들을 두고 있다. 그러나, 대학생들이 해외에서 뜻하지 않게 사고를 당하거나 범죄의 희생양이 되는 것을 전적으로 예방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대학생들이 사고를 가장 많이 당하는 지역은 중국, 아르헨티나, 사하라 사막 인근의 아프리카 국가들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인도, 몽골 등의 아시아 국가에서도 최근 사고 사례가 접수된 바 있다. ‘gap-year’ 기간 해외 방문 알선 업체인 Projects Abroad를 설립한 Peter Slowe는 런던에서 개최된 휴학생 안전 컨퍼런스(Gap Year Safety Conference)에서 부모들은 자녀들의 해외 방문에 대해, 무조건 이들을 방임하지 말고 이들의 여권 및 보험 등 안전 관련 사항들을 사전에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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