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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1 00:25
실직 스트레스로 인한 음주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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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영국인들의 음주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인들은 실직 및 실직에 대한 잠재적인 불안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으며, 음주를 통해 이 같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음주 예방 자선단체 Drinkaware가 영국인 2,2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0%는 실제로 실직을 당해 이전보다 더 음주가 증가했다고 응답했으며, 60%는 실직에 대한 잠재적인 불안으로 인해 음주가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40%는 지난 6개월 동안 그들 자신이 실직했거나 아니면 주위에 실직을 당한 지인을 알고 있으며, 그로 인해 음주가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이 외에도 현재 실직 상태인 이들의 절반은 예전보다 더 음주가 증가했다고 응답, 전반적으로 영국인들의 음주가 실직으로 인해 증가했음을 드러냈다. Drinkaware의 Chris Sorek 대표는 현재 영국이 경기 침체로 인해 날마다 언론에서 실직에 대한 소식을 다루면서, 실직은 가장 스트레스를 가져오는 일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고 전했다. Sorek 대표는 많은 영국인들이 이에 따른 스트레스를 음주로 해소하려 하고 있으나, 결국 음주는 일시적인 기분 전환일 뿐, 장기적으로는 실직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더욱 가중시키는 작용을 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Drinkaware의 Avis Johns 대변인은 실직 상태에서 과도한 음주를 할 경우 자칫 알콜중독에 빠질 위험이 있으며, 건강을 헤침으로써 결국 다시 일자리를 얻는 과정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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