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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5 16:07
노동당, 차기 선거에서 지지자 절반 잃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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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선거 정당 지지를 묻는 설문조사 실시 결과, 기존에 집권 노동당을 지지했던 이들의 절반만이 차기 선거에서 노동당을 지지할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인 2,08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Metro/Harris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5년도 선거에서 노동당을 지지했던 이들의 52%만이 차기 선거에서도 노동당을 지지하겠다고 밝혀, 노동당은 기존 지지자 가운데 절반을 잃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제 1야당인 보수당의 경우, 기존 지지자의 85%가 여전히 차기 선거에서 보수당을 지지하겠다고 밝힌 것과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기존 노동당 지지자들 가운데 차기 선거에서 노동당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이들의 10%는 보수당을 지지하겠다고 밝혔으며, 20%는 기타 소수 정당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선거에서 자민당을 지지했던 이들 역시 절반만이 차기 선거에서 자민당을 지지하겠다고 응답, 지지자의 절반을 잃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 결과 유권자들은 최근 발생한 의원들의 세비 부당청구 논란에 대한 심판을 차기 선거를 통해 하려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특히 젊은층의 22%는 차기 선거에서 소수 정당을 지지하겠다고 밝혀, 세비 논란 이후 기성 정당에 대한 강한 불신과 불만을 드러냈다. 설문조사를 통해 전체적으로 보수당은 30%의 지지율을 획득했으며, 노동당 17%, 자민당 14%의 지지율을 각각 획득했다. 여기서 아직 지지 정당을 결정하지 못한 15%와 투표권을 절대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힌 이들을 제외하면, 보수당 35%, 노동당 20%, 자민당 16%, 그리고 기타 소수 정당 29%의 지지율로 환산된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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