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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30 05:13
브라운 총리, TV 공개토론 문제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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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슨 산업부 장관이 차기 총선을 놓고 고든 브라운 총리와 데이빗 카메론 보수당수가 TV 공개토론을 하게 된다면 브라운 총리는 충분히 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언하고 나섰다.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만델슨 장관은 브라운 총리가 TV 공개토론에 응하고 나서는 첫 현직 총리가 될 수도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 토니 블레어 전 총리의 경우, 상대 진영으로부터 여러 차례 공개토론을 벌이자는 제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매주 국회에서 열리는 질의응답 만으로도 충분하다는 핑계로 이를 거절했던 바 있다. 만델슨 장관은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운 총리가 이 같은 공개토론 제안을 받는다면 어떻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브라운 총리는 아무 문제 없이 공개토론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만델슨 장관은 카메론 보수당수가 좋은 언변을 지녔지만, 실제로는 그 같은 언변을 뒷받침할 실질적인 아이디어나 정책이 없다고 지적하면서, 오히려 공개토론을 통해 대중들은 그의 실상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만델슨 장관은 이와 함께 대중들은 이를 통해 브라운 총리가 실제로는 더욱 실속이 있는 인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델슨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설문조사를 통해 보수당이 차기 총선에서 압승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전해진 직후여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카메론은 브라운 총리에 비해 지지율에서 18포인트나 앞서고 있었으며, 보수당은 기존보다 6포인트 상승한 4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집권 노동당은 24%, 자민당은 18%의 지지율을 기록한 바 있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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