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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8 23:46
정부, NHS 인력 감축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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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NHS 인력 감축안 거절 예산 절감을 위해 NHS의 인력을 감축해야 한다는 방안이 전문 컨설팅 업체에 의해 제시되었으나, 영국 정부는 이를 거절하고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NHS의 인력 감축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오히려 일부 영역에서는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예산 절감을 위해 컨설팅 업체 McKinsey and Company의 자문을 구했으며, McKinsey and Company는 잉글랜드 내 NHS 인력을 향후 5년 간 10% 감축함으로써 2014년까지 2백억 파운드 규모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제시하고 나섰다. McKinsey and Company는 이와 함께 신규 채용을 동결시키고 조기 퇴직 프로그램도 도입할 것을 제시했다. 그러나, 보건부는 오히려 NHS는 인력 증원이 필요한 만큼, 이 같은 의견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보건 예산은 오는 2011년까지 해마다 5% 증가할 예정으로 전해졌으나, 이후에는 예산 삭감이 시행될 것으로 전망되어 왔다. Mike O'Brien 보건부 장관은 정부는 McKinsey and Company가 제시한 예산 절감안을 거절했다고 밝히면서, 오히려 산부인과, 요양 등의 영역에서는 현재보다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의료 협회(British Medical Association)의 Mark Porter 박사는 McKinsey and Company가 제시한 예산 절감안이 시행되면 그것은 매우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왔을 것이라고 전하면서, 인력 감축은 NHS가 직면한 과제에 대한 해결 방안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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