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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7 07:15
英 대학, 590억 파운드 경제가치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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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학들이 지난 해 영국 경제에 무려 590억 파운드의 기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경기침체 중에도 불구하고 대학들은 국가 경제에 지속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Universities UK가 Strathclyde University 연구진을 기용하여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영국 대학들이 국가 경제에 기여한 가치는 590억 파운드로, 이는 4년 전에 비해 25%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대학들은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직간접적으로 668,500개의 일자리를 만들면서 국가 전체 일자리의 2.6%를 차지했다. 대학들이 직접 채용한 풀타임 일자리는 314,632건으로,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연구진은 이 같은 대학교 내 일자리들은 지역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특히 우수한 인재들을 해당 지역에 거주하도록 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 같은 일자리 창출 외에도 대학들이 대학교 내에서 직접 올린 수익은 234억 파운드 수준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들 대학들이 유치한 해외 유학생들이 등록금 외 기타 영역에서 영국 경제에 기여한 규모는 23억 파운드에 달했다. 대학들이 물품 구입 등으로 지역 경제에 기여한 규모 역시 195억 파운드로 상당한 수준이다. 본 보고서는 영국에서 고등교육이 여전히 국가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하는 매우 중요한 산업 영역으로 증명되었다고 밝히면서, 특히 경기 침체 중 기타 영역들의 경제가치가 하락했음에도 대학들은 이러한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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