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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3 07:15
추운 날씨에 에너지 업체들 수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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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래 가장 추웠던 이번 겨울 동안 가스, 전기 공급 업체들은 사상 유례업는 높은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에너지 업체들은 고객 한 명 당 평균 £105의 연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에너지 업계 관리기구인 Ofgem에 따르면, 에너지 업체들은 지난 3개월 간 40%의 수익 증가를 기록했으며, 이는 해당 기록이 시작된 2004년도 이래로 최고치로 파악되고 있다. 이 같은 보고는 British Gas의 수익 보고를 며칠 앞두고 전달되었으며, British Gas는 올 겨울 유난히 추웠던 날씨 탓에 2007년도의 5억 7천 백만 파운드의 기록적인 수익을 경신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Ofgem은 에너지 업체들의 이 같은 수익 증가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지난 해 비록 일부 업체들이 요금을 인하했으나, 가스와 전기의 도매가격이 그보다 큰 폭으로 인하되었다는 점에서 이들 에너지 업체들은 여전히 소비자들에게 높은 가격을 부과하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British Gass가 이달 초 요금을 7% 인하한 것은 물론, 평균 가스와 전기요금은 연간 £1,130를 기록하여 12개월 전 £1,205 보다 저렴해 졌으나, 도매가격은 그보다 훨씬 큰 폭으로 인하되었다.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소비자 기구 Consumer Focus는 에너지 도매가격이 지속적으로 인하되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 업체들은 소비자 요금을 인하해야 하며, 특히 올 겨울 소비자들은 추운 날씨로 인한 에너지 요금 지출이 상당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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