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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5 04:11
존슨 런던시장, 금융업계 보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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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이 금융업계를 보호해야 하며, 새 정부가 이들을 타깃으로 삼는 것은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존슨 시장은 이에 대해 금융업계가 국가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을 펼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존슨 시장은 런던 근교에서 개최된 Google Zeitgeist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영국의 금융업계는 영국 GDP의 9%, 국가 경제의 13%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금융업계 보호론을 펼쳤다. 존슨 시장은 공공정책을 통해 금융업계를 공격하는 것은 정신나간 짓(nuts)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와 함께, 존슨 시장은 영국은 우수한 금융가를 필요로 하며, 자신은 이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슨 시장의 이러한 발언은 신임 빈스 케이블 산업부 장관이 금융업계를 대대적으로 손보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는 것과는 상반되는 입장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새 정부는 이미 영국 금융업계에 대한 재검토가 이루어질 것이며, 그 결과는 내년에 발표될 것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여기에는 은행들을 일반 소매은행과 투자은행으로 구별하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으며, 은행들이 고객의 예금으로 투자활동을 하는 것에 대한 금지조치 여부도 담겨 있다. 이에 대해 금융업계는 그러한 금융업계에 대한 제재가 행해질 경우, 상당수의 금융업체들이 런던을 떠날 것이며, 결국 런던은 세계 금융중심지로써의 위치를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지 오스본 신임 재무장관은 이러한 조치들은 전 세계적인 접근법에 근거하여 타당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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