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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5 07:19
런더너 3명 중 1명은 이민자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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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거주하는 인구의 3분의 1이 넘는 비율인 34%가 해외에서 출생한, 즉 이민자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 이민자 출신 런더너들의 절반 가량은 지난 노동당 정부 집권 중 영국을 찾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 동안 런더너 중 대다수는 정통 영국인이 아니라는 게 일반적인 상식이었으나, 이번처럼 그 비율이 정확하게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국가 통계청(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의 자료에 따르면, 영국을 찾은 이민자의 약 40%가 런던에서 거주하고 있었으며, 런던에서 거주하는 이민자 6명 중 1명은 2000년도 이래로 영국을 찾은 경우였다. 영국 전체적으로 이들 이민자들은 (영국에서 출생한) 영국인들에 비해 비교적 단순 노동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이들 이민자 출신들은 영국인들에 비해 세금감면이나 기타 국가수당을 청구하는 비율이 적었다. 이와 함께, 이들 이민자 출신의 절반 가량은 결혼을 한 상태였으나, 영국인은 결혼을 한 비율이 40%에 불과했다. 결국 이민자 출신들은 영국인들에 비해 더 많은 자녀를 낳게 되고, 이로 인해 이민자 후손들이 정통 영국인에 비해 더 빠르게 그 인구가 증가하게 되는 셈이다. 한편, 지난 해 영국에서 창출된 신규 일자리 3개 중 2개는 이들 이민자 출신의 차지로 돌아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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