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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2 07:24
英 도박 중독자 45만 명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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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도박 중독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지난 노동당 정부가 도박 관련 법규를 느슨하게 만들었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도박 관리청(Gambling Commission)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한 차례라도 도박을 했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2007년 68%에서 지난 해 73%로 증가했다. 이와 함께, 도박 중독에 해당하는 이들의 규모 역시 451,000명으로 종전 0.6%에서 0.9%로 증가했다. 2007년도는 노동당 정부가 새로운 도박 법규(Gambling Act)를 도입한 해로, John Penrose 관광부 장관은 이 같은 도박 확산이 노동당 정부의 잘못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Penrose 장관은 노동당 정부가 도박 법규를 더욱 느슨하게 만들면서, 정작 이에 따른 안전장치는 만들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조사에 따르면, 도박 중독자 중 가장 흔한 유형은 흡연을 하는 젊은 남성으로, 부모 중 한 명이 도박 중독을 보인 경우였다. 도박 중독자들의 평균 도박빚은 £17,500였다. 이와 함께, 도박 경험자의 14%는 인터넷 도박을 했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외국 도박 업체들이 영국에서 도박 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하고, 인터넷 도박 시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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