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감독과 시험 평가 이원화로 시험 신뢰도 높인다

에드 볼스 교육부장관이 시험을 관장하고 평가하는 정부 산하의 교육수험평가원을 둘로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텔리그래프지가 보도했다. 교육수험평가원은 학교 시험을 내고 시험위원회를 총괄하면서 동시에 시험 제도가 학생들의 교육 수준 향상에 기여하는 내용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볼스 장관의 개편안은 GCSE와 AE레벨 시험 성적은 해마다 올라가고 있지만 학생들의 학력은 떨어지고 있다는 비판을 나름대로 수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동안 비판자들은 운영과 평가를 한 기관에서 모두 맡아서 하기 때문에 시험에 대판 평가가 객관성을 상실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을 해왔다. 볼스 장관은 이번 기구 개편을 통해 상호 견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볼스 장관은 학생들의 학력이 떨어졌다는 비판에 동의하기 때문에 교육수험평가원을 개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번 개편안에 대해 보수당과 자유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에드 볼스 교육부장관은 고든 브라운 총리의 오른팔로 데이비드 밀리반드 외무장관과 함께 차세대 총리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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